금나노 입자가 들어간 물을 육계를 사육하는데 먹이면 어떻게 될까요?
이 육계를 기를때는 집단 폐사를 막기위해 항생제를 사용해야만 했으나 이 금나노물을 먹임으로써 항생제를 일체 먹이지 않고도 키울 수 있게 됐고 사료까지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닭고기의 품질까지 높이는 효과를 낳음으로써 국내 양계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있습니다.
한상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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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의 한 닭사육 농장입니다.
600여 마리의 병아리들이 크고 있지만 일반적인 병아리 사육과는 전혀 다르게 일체의 항생제가 투여되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금나노 성분이 들어간 물만을 먹여 키우고 있을 뿐입니다.
(인터뷰) 이영환 박사
물의 마찰 계수를 유연화해서 금을 나노화 시켜 물에 넣은 것입니다.
이그린 뉴스는 이 금나노 물을 먹고 자란 닭의 다리살과 가슴살 날개살을 한국 고분자 시험 연구소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그 결과 다리살에서는 3.5 ppb, 가슴살에서는 1.5 ppb, 날개살에서는 1.2 ppb 의 금 성분이 검출되었습니다.
금나노 성분이 들어간 닭은 발육도 좋고 닭고기 특유의 냄새도 사라져 일반닭보다 맛이 훨씬 뛰어나다는 것이 양계농가의 이야깁니다.
(인터뷰) 최기선 금나노 양계 업자
특히 금나노 물을 먹임으로써 사료의 양을 5%에서 10%까지 줄일 수 있게돼 닭사육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금나노 물 특허를 낸 이영환박사는 강조합니다.
그동안 애완동물에게도 금나노 물을 먹여 잔병없이 건강하게 자라며 냄새도 잡아주는 효과를 본 이 박사는 앞으로 다른 먹거리들에도 금나노 기술을 응용해 식탁의 혁명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포부입니다.
이그린 뉴스 한상덕입니다.